Google, 안드로이드의 광고 추적 제한 정책 변경사항 발표

어제 Google은 안드로이드 광고 ID, 즉 GAID의 변경사항에 대해 개발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.

Google은 또한 이 업데이트를 자세히 설명하는 도움말 문서도 발행했습니다.

이 변경사항이 모바일 어트리뷰션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입니까?

안드로이드 유저는 2013년부터 맞춤 광고에 대한 옵트아웃 설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. 이 설정은 시스템 수준에서 설정할 수 있었고, iOS의 광고 추적 제한 기능(LAT, Limited Ad Tracking)과 매우 비슷하게 동작했습니다. 단 하나의 중요한 차이만 있었죠. iOS에서는 LAT가 활성화 됐을 때 iOS 광고 식별자(IDFA) 값이 모두 0으로 수집되었습니다. 안드로이드에서는 여전히 어트리뷰션, 부정행위(Fraud) 방지, 분석에 GAID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. 다만 유저가 광고 타게팅으로부터 옵트아웃 했다는 플래그 값만 함께 표시될 뿐이었습니다.

2021년 하반기, Google이 이번 업데이트를 적용하면 지금과는 달라지게 됩니다. 즉, 안드로이드 유저가 앞으로 광고 맞춤에 대한 옵트아웃을 활성화하면 그 유저의 GAID 값도 0으로 수집되게 됩니다. Google의 이번 정책은 앱 서비스들이 유저의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충분히 케어해 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보입니다.

다행히 Google은 앱 개발사나 광고주들이 Google Play Install Referrer나 gclid 파라미터와 같이 GAID를 대신할 수 있으면서도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방식을 사용하여, 옵트아웃 사용자들도 결정론적 어트리뷰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

iOS의 앱 추적 투명성(ATT, AppTrackingTransparency) 정책과 비교하면 어떻게 다릅니까?

표면적으로는 iOS 14에서의 유저 개인정보 보호 정책변화와 유사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?

결론부터 말하자면, 아닙니다. 조만간 다가올 Google의 정책 변화는 “안드로이드판 ATT”가 아닙니다. 따지고 보면 iOS 14 이전 버전에서 존재했던 LAT와 더 유사합니다.

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, iOS와 안드로이드의 정책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 살펴볼 수 있는 두 가지의 큰 차이가 있습니다.

  • iOS 14.5 이후부터, ATT 정책은 모든 앱이 직접 프롬프트를 띄워 유저에게 추적을 허용할 것인지 물어보도록 요구합니다. 반면 안드로이드에서는 유저가 만약 원할 경우 스스로 옵트아웃 할 수 있도록 디바이스 레벨의 토글 스위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합니다. 지금까지의 추세를 미루어 볼 때, 안드로이드 유저들은 이 옵트아웃 설정을 활성화할 가능성이 훨씬 낮습니다.
  • iOS의 ATT 정책에는 IDFA에 대한 접근을 기술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, 그 외의 대안적 어트리뷰션 방식에 대한 정책적인 제한도 포함하고 있습니다. 반면 안드로이드는 옵트아웃한 유저의 GAID를 0으로 처리하지만, 대안을 활용하여 결정론적인 디바이스 레벨 어트리뷰션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. 즉, 안드로이드에서의 광고 캠페인 측정은 상대적으로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.

Google Play 내 새로운 보안 조항에 관한 Google의 최근 발표. 이는 안드로이드 유저의 개인정보 보호를 한 단계 발전시킬, 환영할 만한 행보입니다. 특히 이번 내용은 모바일 업계에 별다른 혼란을 일으키지도 않았죠. Branch는 고객사분들께서 안드로이드 어트리뷰션을 안정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Google과 협업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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